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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독한 우울
# 지독한 우울지독하다. 지독하게도 기분이 안 좋고, 우울하다. 카페도 가고, 시장도 가보고, 달달한 것도 먹었는데 어떻게 나아지는 게 없네?괜찮은 척 하는 것 지쳤다. 힘들다 하면 그럴 것이다. “하고 싶은 거 다하고 왜 그럴까?”“그러게요.”월경 날도 아니고, 그런 시기도 아니다.이제 사춘기 끝났다.핑계 만한 댈것도 없다.욕하고, 울부짖고 싶다.병원에서 이러는 것 오바 하는 거 같다.솔직히 말 하자.난 지금 결핍 된 게 없다.사랑? 가족들로부터 충분히 받고 있고, 친구가 좋은 말도 많이 해 준다.관심?병원에서 충분히 받고 있다.그래서 미치겠다.뭐가 그렇게 불만이고, 힘들까?나는 그냥 결핍된 인간처럼 행동 한다. 솔직히 말해 보자.나는 관심도 많이 받았었고,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살았다.이혼한 집..
2024. 5. 15. 12:3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