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일

한선영 ㅣ 2021. 4. 12. 00:00

 오늘은 좀 보기드문 즐거운 날.

친구들이랑 카페도 가고, 오랜만에 색 있는 니트도 입고, 찜닭도 먹고, 보기드물게 배부르게 엄청 먹었다.

항상 날 챙겨주고 이렇게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.

생일 전 날 이지만 불도 켜고 소원도 빌었어.

소원은 밖으로 말하면 안 이루어진데.

친구가 행복하라고 말해줘서 감동이였어.

나는 감정표현이 조금 어설퍼서 잘 말은 못 했지만 고마웠어.

또 산책하고 얘기도 하고 놀자.

항상 고맙고, 너희들이랑 있으면 우울한 생각없이 좀 가볍게 놀 수 있어서 행복해.

고마워 항상 진심으로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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