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실 아직까지 확실하게 모르겠지만, 현재 수면제와 항우울제를 의사와 상의 후 중단 해 보기로 했다. 현재까지 일주일 정도 중단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다. 오히려 약을 복용했을때 보다 극단적인 생각이 들지 않는다. 주변에서 도움이 컸던 거 같다. 현재 정말 소중한 사람들들은 가족들과 친구 두 명이 크다. 나는 그 전까지 나쁜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. 사람을 의심하고 폄하 하는 버릇이 있고, 사람을 잘못 믿지 못 했다. 그럼에도 내가 그런 사람인 것을 알고도 도와주는 사람 덕분에 요새는 ’어떻게 하면 이 병원 생활을 끝낼 수 있을까?’ 이런 생각 뿐이다. 계속 이렇게 오래 갔으면 좋겠다. 요새 책 읽는 습관이 도움이 많이 됐다. 가끔은 책이 정말 다정 할 때도 있고 정말 세상은 나에게 정말 박하구나 싶었을 때도 많았다. 물론 아직도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법을 아직까지는 못 배웠다. 이젠 가식이 없는 정말 진심으로로 사람을 대하는 법을 점점 배워 가고 있다. 내가 무언가를 주지 않아도 다정하게 대해 준 사람들을 보면, 여태까지 나는 사람들에게 물질적인 것을 제공 하며 그 사이를 이어 갔던 거 같다. 부담스럽고 말고 다 떠나서 물질적인 것은 물론 도움이 될 수 있지만, 오래 가지는 못 한다. 왜냐면 그 사람들은 내가 물질적인 것을 제공 하지 못 하는 상황이 오면 나를 쉽게 버릴 수 있다. 그 사실 이때까지 잘 모르고 무엇을 제공해 줘야지만 인간 관계를 지속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. 이제는 더 이상 물질적인 것이 아닌 진정한 내면으로 내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싶다.
주제넘게 팁을 공유 하자면
- 아침 명상
- 위로가 되는 에세이 독서
- ‘그럴 수 있지‘ 라는 마인드
물론 좀 지나서 힘들어지면 또 이제 다시 약을 복용 한다는 글을쓰겠지만, 그럴리 없도록 혼자서 노력해 봐야겠다. 이렇게 글로써 놓으면 쪽팔려서라도 혼자서 이겨내 봐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