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하루는 더 즐거웠다.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낄려고 하고 있다. 오늘 아침에 날씨가 밖에 안 나왔지만 그래도 온도가 적절히 좋다. 창문만 봐도 그냥 밝아 보인다. 할머니들도 도란도란 이야기 하시는 목소리가 듣기 좋고 안정적이 된다. 항상 내 손발이 되어주시는 간병사님도 계시고, 오늘도 어제보다 즐겁게 보내고 싶다. 요즘은 매일 매일 일기를 기록 하고 있다. 나름의 자기 개발? 항상 감사한 점 3가지, 오늘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것 3가지, 오늘 행복했던 점, 많이 힘들었던 점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. 정신적으로도 좋아지고 되게 활발해 지고 있다. 다 다른 사람들 덕이지. 내 자신 한 게 없다. 물 하나 이런 걸 다 떠먹여 주시는 분도 계시고 내가 직접 숟가락 질 해서 먹게 도와 주시고 너무 행복하다. 작은 것에서 행복하려고 생각을 하니 너무 좋다. 요새는 우울한 생각이 생겨도 이겨내기 보다는 그냥 인정 하려고 하고 있다. 생각을 막을 수 없다. 그럼 어떻게 되는 거 하지 말고 그냥 나의 정신 일부로 생각 하고 그냥 받아 드리면 편하다. 그리고 나는 우울한 생각이 들어도 ‘그래 우울 할 수 있어‘ 이렇게 넘겼다 생각한다. 책을 많이 읽으니 이런 좋은 점이 생겼다. 내 자신을 사랑하지 못 해도 ‘그래 괜찮아‘ 라고 나를 인정해 주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. 처음에는 나를 인정 하는 게 참 어려운데, 조금 많이 내려놨다. 편하다.
’ 나 이런 사람이야 못생기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, 그저 찡찡대. 그래도 나는 다들 좋은 사람이라고 해. 나는 행복할 자격이 있어. ’
이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다.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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